먹거리와 즐길거리, 댄스 경연대회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양구 배꼽 축제가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특히, 캠핑촌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냅니다.
특히, 열심히 엉덩이를 힘들며 밸리댄스를 추는 어린아이 모습에는 절로 흥이 납니다.
인기스타 씨스타와 트로트가수 오승근, 포크가수 장은아 등의 흥겨운 무대는 양구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양구배꼽축제에서 선보인 각종 토속음식과 한우 등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또, 자녀들과 피서 온 관광객들은 전통 활 만들기와 부채 만들기, 야생동물체험 등을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전창범 / 양구군수
- "대회 기간에 폭우가 많이 와서 큰 걱정을 했는데, 걱정보다는 관중들이나 참여를 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고,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배꼽 캠핑촌은 개막 당일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깊은 산 속 숲을 거닐며 추억을 만들었고, 야외에서 구워 먹는 바베큐에 웃음꽃이 핍니다.
특히 엄홍길 산악대장과 함께한 '평화통일기원 가족 트레킹대회'는 양구의 청정자연을 둘러보고, 북한과 닿은 군사한계선 지역을 걸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줬습니다.
대한민국의 정 중앙 배꼽에 위치한 지역이라는 의미의 '2011국토정중앙청춘양구배꼽축제'는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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