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빌라가 붕괴돼 1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재 여성 1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은 행방이 불분명한 가운데 주민 11명은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갈태웅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현재까지의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28일) 밤 11시쯤 서울 은평구 신사2동 한 단독주택 뒷산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단독주택이 무너지면서 남녀 2명이 매몰돼, 44살 여성 노 모 씨는 구조된 현재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사람은 2층에 있는 사람으로 중년 여성입니다.
또 실종자 54살 김 모 씨는 함께 2층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42살 여성 최 모 씨에 따르면, 빌라 옆 축대가 무너지면서 빌라 2층과 3층 쯤에 부딪쳤고, 뒤이어 건물이 부서졌다고 합니다.
단독주택 뒷편 야산에서 가로 10㎝, 세로 5m 토사가 약 3m 아래로 밀려와 건물을 연이어 덮쳤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축대 위에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도 현재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좁은 골목길이라 차량 등의 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 내 거주민 35명은 인근 주민센터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