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부터 기성 가수들까지 여름 가요시장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뮤직비디오부터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요,
한 주간 가요계를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남자니까 웃는 거야 - 옴므 ]
지난해 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인 '밥만 잘 먹더라'의 에이트 이현, 2AM 창민이 옴므로 다시 뭉쳐 미니앨범을 내놨습니다.
가창력에서 이미 정평이 난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에서는 직접 배우로 나섰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현과 창민은 액션부터 멜로 연기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팬서비스를 선사합니다.
[ 오늘도 사랑해 - 백지영 ]
사극의 빼어난 영상미를 앞세운 뮤직비디오도 있습니다.
백지영의 '오늘도 사랑해'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 삽입곡으로, 기존의 뮤직비디오 형식을 탈피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주간 음원차트에서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티아라,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한 2NE1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장혜진의 '술이야', 박정현의 '나 가거든' 등도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1 ]
여름을 맞아 야외 축제도 팬들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에는 20여 팀 이상이 참여합니다.
지난해와 달리 '하이프 스테이지'가 따로 마련돼 록뿐만 아니라 힙합, 알앤비, 레게, 댄스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