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탄 채 모습을 드러낸 하우스 씨는 입국 직후 "미국이 고엽제를 매립한 사실을 밝혀내고, 피해를 당한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진강에 고엽제를 뿌렸다고 폭로한 필 스튜어트 전 미군 대위도 하우스와 비슷한 시각에 입국해 "한국에 근무할 당시 '에이전트 오렌지'를 임진강에 뿌렸다"며 "미 국무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우스와 스튜어트 씨는 내일(25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고엽제 의혹에 대한 증언을 한 후, 모레(26일)는 임진강, 오는 27일에는 캠프캐럴을 방문해 현장 답사를 할 계획입니다.
[ 강나연 / melot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