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이사 박진선)는 최근 ‘샘표와 외교통상부가 함께 하는 한국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요리교실 지미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상하이 및 광저우 등 중국의 중견 간부공무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가 지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내 정부인사를 비롯해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한국음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소고기 불고기와 나물비빔밥 등을 만들고 시식하는 등 한국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진행됐다.
최근 중국에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되면서 거세진 한식 열풍을 대변하듯 참가자들은 강의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기록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쩡칭춘(광저우시 외판 부주임)씨는 “평소 중국에서 한국 음식을 배우고 싶어도 마땅한 곳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중국에 한국요리
지상원 샘표식품 홍보팀장은 “지난 5월 베이징대에서 열린 요리교실과 이번 한국요리교실을 통해 중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에 한국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경진 매경헬스 [nice2088@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