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돈 수억 원을 빼돌려 주식투자로 탕진한 한 간부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직 석유화학업체 A사 총무부장 43살 윤 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 씨는 2006년 12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법인카드로 주식에 투자하는 등 모두 81억 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이 중 결제하지 못한 5억 4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2007년 3월 회사 소유 부동산 매각대금 1억 6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