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의 교하신도시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2자유로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분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교하신도시 롯데캐슬입니다.
1,88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가온 호수공원을 바라보고 교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영 / 교하신도시 롯데캐슬 분양담당
- "제2자유로가 2011년 초에 완공됨으로써 서울까지 접근성이 차량으로 15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향상됐습니다."
한라건설도 교하신도시에 한라비발디 823가구를 분양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아파트는 4년 전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분양담당
- "전체적으로 3.3제곱미터당 970만 원에서 천만 원 초반 대까지 주변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다른 신도시에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는 점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 "김포 한강이나 광교 같은 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도 기다리고 있고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비싼 중대형의 경우 일부긴 하지만 미달 사태도 수반될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지방에서 불기 시작한 분양 시장의 훈풍이 수도권 북부인 교하신도시에서도 재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