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장맛비에 어린이와 수색하던 소방대원이 함께 실종됐습니다.
경주 동방역 부근에선 삼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진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오늘(25일) 실종된 어린이를 찾다 급류에 떠내려갔던 영월소방서 소속 30살 이창호 소방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소방교는 이날 오전 8시쯤 진별리 토박이촌 앞에서 실종된 3살 이 모 양을 수색하다 오전 11시 30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었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대원으로 이뤄진 합동 수색대는 신발만 남긴 채 실종된 이 양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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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트렁크가 찌그러진 채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북 경주시 동방역 인근 도로에서 빗길에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소렌토 운전자 38살 정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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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와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서울 영등포동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25살 이 모 씨가 발목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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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옆에 빠져 있습니다.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명지동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4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운전자 53살 반 모 씨와 버스 승객 4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