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산업구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경제총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내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조사 결과는 올해 앞당겨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23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 '경제총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서비스산업 총조사와 산업 총조사를 통합한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업구조를 파악하려고 실시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농림어업, 건설업, 운수업이 포함되면서 대기업부터 동네 가게까지 330만 개 전 사업장이 총망라됐습니다.
당초 매출액과 영업비, 임금 등 사업주에게 민감한 항목이 포함돼 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무리 없이 끝났습니다.
통계청은 애초 내년 2월에 발표 예정이었던 잠정 결과 발표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인실 / 통계청장
- "경제 총조사가 잘 끝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제 총조사 결과는 원래 내년 2월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올해 말까지 앞당겨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전국의 업종별 분포 자료 등이 나올 수 있어 신규 창업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경제 총조사는 5년 후에 다시 시행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