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은 MBC TV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박현주 극본, 주성우 연출)에서 푼수 이혼녀 오정심 역으로 지난 2008년 ‘달콤한 인생’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오정심은 오정희(배종옥 분)의 늦둥이 여동생이자 강재미(이보영 분)의 이모로 불임으로 이혼 당한 후에도 엄마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윤현숙은 캐스팅 소감을 밝히며 “미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날 캐스팅 전화를 받았는데, 아직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감동받았다”며 “대본을 읽는 순간 남자 보는 눈이 없고,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오정심과 제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저만의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오래간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긴장도 되지만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현숙을 비롯해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김수미, 변정수가 출연하는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홈드라마다.
‘황금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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