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M쿠페, 자동 변속기 없는 이유…'너무 강력할까봐'

최근 BMW 1시리즈M쿠페, 약칭 1M으로 불리는 차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BMW 1시리즈M쿠페는 BMW의 고성능 모델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끄는 차량이다. 하지만 이 차량은 요즘 보기 드물게 수동변속기만 선택할 수 있다. 수동변속기만 장착되는 이유에 대해 BMW의 한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1M은 당초 신형 Z4나 M3에 장착된 것과 같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할 예정이었지만 1M의 성능이 너무 우수해서 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1M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불과 4.1초로 상위 모델을 훌쩍 뛰어넘어 버려 곤란했다"고 말했다.

BMW1시리즈M쿠페는 트윈터보 직렬6기통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차다. 335i나 Z4 35i에 장착되는 N54엔진을 BMW의 튜닝 계열사 M이 튜닝해 335마력을 낸다.

휠베이스(축간거리)가 2667mm로 일반 1시리즈보다 길고, 오버휀더(바퀴 주변 철판을 솟아오르게 함)를 통해 타이어의 크기를 키우고 윤거(타이어간 거리)도 넓혀 다른 1시리즈와는 겉모양 윤곽이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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