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야구 소식입니다.
5연패에 빠졌던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은 6연승으로 선두 SK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넥센이 1회부터 두산 에이스 김선우의 변화구를 공략합니다.
알드리지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합니다.
2회에는 김민우의 적시타와 장기영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합니다.
두산이 2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추격하자 5회 4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김선우를 무너뜨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김영민이 6이닝 8안타 4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민 / 넥센 투수
- "데뷔 첫 선발승이라 기분이 좋고, 팀의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습니다…초반에 대체로 볼 컨트롤이 안 좋았지만 한타자 한타자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통산 4승 7패의 김영민은 2007년 데뷔 후 처음으로 감격의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5이닝 동안 13안타 9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데뷔 후 최다실점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넥센은 천적 김선우를 무너뜨리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지만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응원도 여전합니다."
대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린 가르시아를 앞세워 한화가 KIA에 7대 1로 승리하고 6위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LG를 꺾고 6연승으로 선두 SK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고, 롯데는 SK를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