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 업체 KT파워텔이 TRS 용도인 800㎒ 주파수 대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논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주파수 회수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KT파워텔 관계자는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할당의 희생양으로 800㎒ TRS 주파수 일부를 회수 당하면 정상적으로 사업할 수 없고 약 259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TRS 주파수 회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그룹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TRS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가입자 수만으로 주파수 효율성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만약 TRS 주파수를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 경매를 통해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할당할 예정인데, 2.1㎓ 주파수 대역 20㎒ 폭과 1.8㎓ 대역 20㎒ 폭을 함께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