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명품조연 특집은 섭외 당시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모은 조합이다. 무엇보다 리얼 버라이어티는 인간성이 좋아야 서로가 즐겁게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소년처럼 순수했던 이들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흠뻑 빠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 PD는 이어 “성동일, 김정태의 경우 워낙 ‘위트가이’ 로 소문난 배우라 방송에서도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제작진을 가장 놀라게 한 배우는 다름 아닌 안길강이었다”고 말했다.
카메라만 꺼지면 어디선가 쓰레기를 줍고 있고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한 발 뒤로, 분위기가 다운되면 한 발 앞으로 나설 줄 아는 배우 안길강. 그는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정신적 지주’ 라고.
나 PD는 “카메라에 그의 넘치는 인간성을 다 담지 못할 만큼 그의 인성을 놀랄만했다. 왜 그에 대한 평판이 그렇게 좋은 것인지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지 알겠더라”며 “카메라만 꺼지면 쓰레기를 줍고 자신보다 어린 후배들에게 기꺼이 자리를 비켜주는 배려심 넘치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위기가 조금 쳐진다 싶으면 맏형으로서 힘을 붇돋고 다시 달아오르면 살짝 뒤로 물러선다. 제작진에게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를 해주는 등 잊을 수 없는 게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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