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외교부가 2009년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작성한 대외비 문서가 중국 측에 흘러갔다는 사실을 국정원의 대면보고를 받아 파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특히 문서 작성 무렵에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 통화 내용도 이 문서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해명자료에서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이 해킹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이 기간에 외교통상부 메일은 해킹을 당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