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는 지난 3일, 개편을 맞아 금요일 심야 시간대로 옮긴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영웅은 살아있다 테리우스편'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영웅은 살아있다 테리우스편'은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의 남자 주인공 테리우스를 실제 인물로 설정해 그의 미래 모습을 그린 코너다.
미래의 안소니 역할로 등장한 이혁재는 1분간의 짧은 분량이었지만 '캔디'라는 말에 오열하는 연기를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해 초 인천의 술집에서 관리인 A씨(29)와 싸움을 말리던 남자종업원 B씨(31)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킨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복귀에 앞서 이혁재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배워가며 좋은 방송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더 노력하고 있다”며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두고두고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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