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스타를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일 텐데요,
이런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공연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모차르트! ]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재해석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
지난해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모차르트!'는 한 달이라는 짧은 공연기간에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연장이 된 국내 공연계에서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의 성공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1년간의 재정비를 마친 '모차르트!'에는 김준수, 박은태 외에 새롭게 전동석이 투입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헤드윅 ]
4인 4색의 헤드윅.
지난달부터 막을 올린 '헤드윅'에는 김동완, 최재웅, 조정석, 김재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입대하는 김재욱은 록 밴드 월러스의 보컬 출신답게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이라고도 불리는 김재욱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 비밥 ]
다이내믹 코리아를 비빔밥 테마로 꾸민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도 공연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제작기간 3년 동안 다져온 내실 있는 상황극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안무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 가시고기 ]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을 담은 연극이 찾아왔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 역을 배우 이광기가 맡아 감동을 전달합니다.
[ 키사라기 미키짱 ]
걸 그룹을 좋아하는 삼촌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극도 나왔습니다.
배우 김남진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키사라기 미키짱'을 선택해 오랜만에 팬들과 호흡합니다.
[ 이동훈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