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40대 남성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적인 목적으로 유혹하다 적발돼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됐다.
CBC방송은 2일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이 온라인상에서 미국의 10대 소녀와 대화하며 유혹한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의 전직 학교버스 운전사 앨런 서브(48)에게 1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앨런은 성적인 목적으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2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버지니아 경찰 인터넷범죄전담반은 지난해 그가 14세 소녀와 채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은 지난해 11월 시카고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고, 앨런은 소녀를 만나기 위해 캐나다에서 시카고로 날아왔지만 경찰에 체포돼 버지니아 주로 추방됐다.
버지니아에서 1차 재판을 받은 그는 지난 1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