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을 통해 드라마로 접했던 작품들이 연극과 뮤지컬로 속속 무대에 오르고 있고, 만화 영화로 익숙한 디즈니 캐릭터들은 전시 작품으로 찾아왔습니다.
다른 느낌으로 관객을 찾는 문화가 볼거리, 오상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뮤지컬 : 환상의 커플]
드라마 원작에서 볼 수 있던 명대사들이 뮤지컬에 고스란히 녹았습니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만화적인 전개로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켰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 김수용이 탤런트 오지호가 맡았던 장철수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연극 : 내 이름은 김삼순]
어디서나 '퇴짜 맞기' 전문인 파티셰 김삼순과 일명 '까도남' 장도영의 사랑 이야기.
커플 관객들에게 연예계약서를 작성해 주는 등의 깜짝 이벤트가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는 '나는 관객이다' 이벤트로 더 적극적인 객석과의 소통을 시도합니다.
[전시 : 월트디즈니 특별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 디즈니 만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가 왔습니다.
완성된 애니메이션으로는 공개되지 못한 작품제작노트와 미완성 스케치는 만화에 대한 장인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 인터뷰 : 넬라 스미스 / 월트 디즈니 라이브러리 관장
- "많은 사람이 만화영화로 보는 것만을 작품으로 생각하지만 수백만 장의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이야기와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최신작, 라푼젤의 제작과정을 담은 스튜디오에서는 첨단 기술로 재탄생된 꿈과 환상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