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주요 증권사들의 주주총회가 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 예년과 달리 '낙하산 감사' 관행이 개선될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현대증권과 동부증권,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출신의 현 감사를 다시
이들 증권사는 따가운 외부 시선 때문에 고심하기는 했지만, 마땅히 대안이 없다 보니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 금감원 출신의 백수현 감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상근감사직을 공모했지만 결국 감사 선임안건을 올리지 못했고, 이에 따라 백 감사는 오는 2013년까지 남기 임기를 수행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