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2009년 7월 채동하가 그의 첫 매니저의 자살로 충격을 받았던 심정을 앨범에 담았던 소식이 퍼졌다.
당시 채동하는 정규 앨범 에세이(Essay)에 ‘형’이라 지칭한 글을 올렸다.
그는 “나에겐 첫 키스보다 더 짜릿했던 순간이 있다. 내 생애 첫 매니저. 나의 위로였던, 나의 친구였던, 내 형이었던 한 사람”이라며 “그 사람을 만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얻었다”고 적었다. 이어 “2009년 7월 9일 그는 더 이상 내 옆에 없다. 심장의 절반이 날아간 듯 하다. 아직도”라며 “형, 행복해야 해 알았지? 꼭 행복해야 해”라고 적었다.
채동하가 언급한 매니저는 2009년 7월 경남 통영의 한 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했다. 당시 그는 무척 가슴아파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가슴이 아프다”, “하늘에서라도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맺었으면 한다”는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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