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6일)밤 9시쯤 상하이 코리아 타운인 민항구 홍첸루 내 한 마트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괴한 4명이 도끼로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진열된 물건을 파손시키고 빨간 페인트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사건은 약 46초 동안 벌어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트 관리자인 한국인 손 모 씨는 우리 돈으로 5천4백만 원어치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공안은 용의자를 쫓는 한편, 마트에서 돈을 훔치지 않은 점 그리고 페인트를 뿌린 점으로 미뤄 중국 내 반한 감정에 의한 범행은 아닌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재헌 /jus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