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봉한 ‘써니’는 할리우드 영화 ‘소스코드’, ‘토르:천둥의 신’ 등과의 경쟁에서 아쉬운 3위로 출발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4’이 개봉하면서 흥행 가속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 했으나, 할리우드 광풍을 뚫고 여전히 선전 중이다.
‘써니’는 ‘캐리비안 해적4’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잠시 내주긴 했으나, 하루 평균 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24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280만 9318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개봉 4주차를 맞게 되는 ‘써니’는 26일 개봉을 앞둔 '쿵푸팬더2'와의 대결 속에서도 선전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 한 친구들이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4’는 북미 흥행성적을 잠정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서도 흥행 1위에 올랐다. 4155개 상영관에서 9010만달러(약975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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