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식에는 유가족과 지인, 동료 아나운서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습니다.
고인의 화장은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서 치러졌고 유골은 고향인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송 아나운서가 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발견하는 등의 정황을 들어 자살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또 구설에 오른 임 모 선수와 관련된 사실은 정확하게 확인된 것이 없고, 사생활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더 이상 수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