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과 주연 배우 하정우, 김윤석은 1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영화제 주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황해’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했다.
전작 ‘추격자’에 이어 ‘황해’로 또 다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세 사람은 3년 만에 칸의 레드카펫을 나란히 밟았다.
레드카펫 이후 영화 ‘황해’의 공식 스크리닝이 이어지고,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숨 막히는 스토리 전개에 모두가 숨을 죽이고 영화에 집중했다. 상영이 끝나자 각국의 기자들은 약 15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는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동안 촬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영원한 드림팀 나홍진 감독, 김윤석 선배와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는 이번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 부문은 경쟁 부문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요 3개 부문 중 하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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