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오랜 야인으로 지내다 '나가수' 출연 이후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임재범은 오는 20일(19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을 선공개한다. 이어 24일에는 음반으로 '사랑'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곡은 25일 시작되는 SBS 드라마 스페셜 '시티헌터'의 주제곡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랑'은 블루스가 가미된 발라드 장르로 임재범 특유의 거칠고 슬픈 감성이 두드러지는 곡. 드라마의 결말을 예시하는 듯한 슬픈 노랫말은 녹음 내내 임재범을 깊은 슬픔의 감정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11년 전 발표된 발라드 '너를 위해' 이후 처음 내놓는 새 발라드여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재범은 4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녹음 과정 내내 "노래가 노랫말이 너무 아프다…너무 슬프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사랑'에 배인 진한 감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임재범은 현재 건강 악화 등의 문제로 '나가수' 출연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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