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한미 FTA 원안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진보적 민주당'으로 가기로 했다"며 "보편적 복지와 정면충돌하는 한미 FTA 원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이어 "한미 FTA를 체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미국 금융위기 이후 변한 상황에 따라 원안을 재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러한 성찰적 판단을 계승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87명과 함께 6월에 밀려들 한미 FTA의 파고를 어떻게 대처할지 미리미리 준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