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하면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북측이 내놓은 첫 반응입니다.
조선신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회견은 종전의 대결책을 슬그머니 접고, 6자회담 안에서 대화에 나서기 위한 명분 세우리라는 지적이 나올 만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최근 김정일 위원장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통해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재차 높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