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2011' 파이널 라운드에서 테이와 JK김동욱이 맞붙은 가운데, 최종우승자는 테이로 결정됐다.
이날 JK김동욱은 3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카루소(Caruso)를 선보였으며,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Time To Say Goodbye(이제는 떠나갈 시간)'을 김수연 교수와 듀엣으로 불렀다.
테이는 2회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로 솔로 무대를 꾸몄으며, 서정학 교수와 함께 선 듀엣 무대에선 영화 '대부' 주제곡 'Parla Piu Piano(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를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대중가수라 보기 힘든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으나 대국민 문자투표로 진행되는 우승자 결정에선 박빙 승부 끝에 테이가 4%P 앞선 표차를 보이며 최종 우승자로 낙점됐다. 테이는 감격의 눈물을 보였고, 준우승자 JK김동욱 역시 "아쉽지만 속 시원하다"며 테이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튿날인 8일 오전 JK김동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오늘 뒷풀이에서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을 봤어요. 고생 많이 하셨고 그렇게도 기대 이하였던 '오페라스타'를 만들어 놓은 건 당신들과 스태프들과 우리들이었네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오페라에 문외한인 가수 8명이 오페라 도전자로 출연, 전국민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매회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2가 제작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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