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은 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남편 김진근의 첫 인상에 대해 “나이많은 선배님, 아저씨같은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12살 차이로 SBS 미니시리즈 ‘홍콩익스프레스’에서 처음 만났다.
정애연은 자신의 데뷔작인 ‘홍콩익스프레스’의 촬영 차 홍콩에 있을 당시 김진근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 때 남편이 팩스로 편지를 30통 넘게 보냈다. 내가 3~4일 정도 촬영이 없을 때 남편이 우리 엄마와 함께 홍콩으로 왔다. 나 몰래 홍콩을 예약하고 엄마를 데리고 와서 정말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샴페인을 대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엄마가 김진근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2세 나이차를 탐탁치 않아했는데 그 날을 계기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정말 궁금해서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빚을 내서 왔다고 하더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밖에도 정애연은 아기를 봐달라고 하면 화장실에 가서 30분 간 나오지 않는 남편 김진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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