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서부 도시 하늘에서 정체 불명의 푸른빛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 러시아의 우랄산맥에서 가장 큰 도시인 에카테린부르크의 저녁하늘에 푸른색 빛이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빛은 몇 분간 하늘을 수놓으며 길게 늘어졌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외계인 우주선을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빛은 나중에는 두 개로 갈라지며 푸른색 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았
그러나 이 빛은 “러시아 유인우주선인 ‘소유즈’호의 비행모습”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두개의 빛’은 소유즈 호의 몸통부분에서 연료가 발사되며 분리된 1단 로켓 부분이며 소유즈호가 상공에서 분리작업을 거쳐 무사히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