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은 승리를 처음 본 순간을 또렷하게 기억하며 “승리가 청 재킷 같은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도 그걸 입었었다”고 회상하며 “딱 봐도 옷을 잘 입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승리 역시 대성을 처음 봤을 때를 생생히 기억하며 “처음 봤을 때 대성 형이 생수 통을 들고 있었다. 아이돌 가수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생수 배달원 인 줄 알았다”고 받아쳤다.
이어 대성은 “데뷔 전에, 한 번은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새벽 2시쯤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옷을 사러 가자고 하더라. 늦은 시간에 다짜고짜 옷을 사러 가자는 누나에게 이유를 물으니 일주일 안에 옷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대표님이 자른다고 했다며”며 “옷을 못 입어 빅뱅 멤버가 못 될 뻔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서 “당시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많이 노력해 줬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나 역시 많이 노력해 지금까지 왔다”고 전했다.
승리 역시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후 “다행이 솔로 활동을 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은 거 같다. 그 이후 사진 찍을 때 포즈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빅뱅과 함께 '비틀즈 코드' 게스트로 출연한 UV 유세윤, 뮤지는 그룹 ‘UV’ 결성 배경을 전하는 한편 그 동안 방송 출연이 적은 탓에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방송은 5일 밤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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