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의 차기 모델을 선보였고, 애플은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내놨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2입니다.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천4백만 대 이상 팔린 갤럭시S의 후속작입니다.
1.2GHz 듀얼코어를 장착해 기존보다 처리 속도도 빨라지고 4.3인치 큼지막한 화면은 선명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애플 아이폰5 출시가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은 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해 제2 전성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전무
- "이 모든 기능이 8.9mm의 얇은 디자인에 탑재된 현존하는 최상의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합니다."
애플은 국내 시장에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삼성의 갤럭시탭 후속작이 나오기 전에 최대한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아이패드 첫 모델보다 빠른 처리속도는 물론 두께는 4.6mm 얇아지고 무게는 100g 이상 가벼워져 소비자 반응도 좋습니다.
▶ 인터뷰 : 김무령 / 서울 중구 광화문
- "아이패드1보다 뒷면이 둥근 게 많이 없어져서 손에 쥐는 느낌이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속도도 더 빨라진 것 같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국내에 첫 상륙한 지 1년 이상 지나면서 소비자들의 교체 시기와 맞물려, 글로벌 업체들의 스마트 기기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