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YJ의 팬들은 한 무가지에 'TV에서 노래하겠다고? 니가?'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는 'JYJ를 방송에서 몰아내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가상의 책 출간을 광고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팬페이지 동네방네 측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법정 분쟁 중인 JYJ가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현실을 풍자한 것.
동네방네는 이번 광고에 대해 "JYJ는 SM엔터테인먼트와 불공정 예약을 이유로 전속계약의 유무효를 다투고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미 3차례에 걸쳐 본안소송 결정 전까지 JYJ는 SM의 방해없는 자유로운 연예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일관되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문산연)은 2010년 SM엔터테인먼트의 요청에 의해 회원사 및 각 방송사에 JYJ 대한 방송섭외 및 출연 등의 자제 요청 공문 발송을 하는 등 법원의 판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를 통해 JYJ의 방송출연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때문에 보도국, 스포츠국의 뉴스보도 등을 통한 방송출연을 이뤄지고 있으나 예능국 관련 방송출연은 연예뉴스 프로그램에서조차도 삭제돼 방송되고 있으며 케이블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출연예정방송들이 취소되고 있다"며 광고를 실은 배경을 설명했다.
광고 소식을 접한 팬들은 "멋지고 뿌듯하네요", "아이디어가 좋다", "막으려고 막으려고 애써도 막을 수 없는 JYJ의 청춘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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