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측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 발언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계속된 상승세로 나스닥 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측의 발언이 호재가 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7% 상승해 12,600선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0.6%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7% 강세를 보여 2,860선에 올라섰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3년 만에, 나스닥 지수는 무려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이 자산을 매입하는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수정 없이 6월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됐습니다.
긴축 정책을 미루고 경기 부양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투자자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책금리를 연 0%에서 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하는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증시는 소폭 하락했지만, 프랑스 지수가 0.5%, 독일 닥스 지수가 0.6% 상승했습니다.
에릭슨과 폭스바겐 그리고 르노 등의 실적 개선 소식이
금값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1.3% 상승한 1,522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힌 점이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며 서부텍사스중질유 6월 인도분은 0.5% 오른 112달러대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