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등 5개 정부 부처가 4대강 홍보를 위해 당초 배정돼 있던 시설비와 연구개발비를 홍보비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국토부와 문화체육관광, 농림수산식품, 환경, 교육과학기술부 등 5개 부처의 홍보비 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들 부처는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예산 전용으로 86억 원을 마련해 4대강 사업 홍보비로 썼습니다.
특히 국
농식품부는 세목 조정으로 4대강 홍보비를 늘렸고, 환경부는 가축분뇨처리시설에 쓸 지자체 보조금 13억 원을 4대강 홍보비로 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