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일선 경찰서에서 발송하는 출석요구서 등 우편물 봉투의 발신자 명의를 해당 경찰서장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출석요구서 봉투의 발신인란에 수사부서와 담당 형사의 이름을 적어 발송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신자가 참고인임에도 주변 사람으로부터 범죄자로 오해받는 등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발신인란에 수사부서와 형사 이름 대신 '경찰서장'이라는 문구만 인쇄되도록 우편물 발송 프로그램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