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포츠서울은 "두 스타가 온 세상을 감쪽같이 속인 채 결혼한 사이였다"며 "두 사람이 사생활 노출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 소식이 외부에 흘러나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이 언제 결혼 및 혼인신고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보도 이후 현재 양측 소속사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 서태지의 경우 워낙 사생활이 베일에 가려진데다 실질적으로 1인 기획사인 서태지컴퍼니 소속인 만큼 극히 사적인 결혼과 이혼에 대해 주위에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지아의 경우 '욘사마'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소속 배우인 만큼 사장님도 모르게 결혼에 이어 이혼소송이 이어지고 있던 것인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특히 이지아는 과거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배용준과의 염문설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 이혼소송을 둘러싸고 이지아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3월 초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열애 중인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