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스포츠지는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한때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해고 3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을 마쳤다고 한다.
이에대해 두 소속사 측은 매체들과 연락을 일체 두절한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 측근들 역시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태지가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늘 앨범 작업을 함께 해왔던 기타리스트 탑 등 최측근들 역시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설과 이혼설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의 첫 만남 등 관계 시작부터 2007년 이지아가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하게 된 과정 등이 모두 공개될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지아는 2007년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해 방송가의 신데렐라로 급 부상했지만 나이와 본명 등 신상정보가 일체 공개되지 않아 미스터리한 인물로 남아있었다. 특히 학력 등과 관련해 어떤 과거 정보도 없었던 것.
또 현재 이지아는 톱스타 정우성과 공개 열애중인 까닭에 이번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불똥이 튈지도 알수 없는 상황.
이지아는 그동안 공공연하게 서태지의 팬임을 밝혀왔으며 2년전인 2009년 3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태지 웜홀 콘서트도 참석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