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슈퍼모델 출신 김유리, 자택서 숨긴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하며 동명이인인 방송인 김유리의 사진과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냈다.
보도가 나가자 방송인 김유리의 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뉴스데스크 모델 김유리 자살 리포트 영상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제 친구 동명이인 김유리 사진과 영상을 쓰셨네요. 자살한 분이랑 딱 봐도 다른 사람인데 인터넷에 떴다고 확인도 안 하고 쓰셨어요. 시정하시고 사과하셔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당사자인 방송인 김유리도 “나도 다시보기 해서 봤는데, 놀랐다”며 “내일 기자에게 전화해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MBC ‘뉴스데스크’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슈퍼모델 출신 김유리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해 故김유리 양과 동명이인으로 미스코리사 출신인 다른 김유리 양의 얼굴이 일
한편, 19일 새벽 숨진 채로 발견된 모델 김유리는 1989년 서울 생으로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컬렉션을 포함한 수많은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