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자전거축전'이 오늘(16일) 경북 상주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경북 상주에서부터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은 자전거로 연결되는데요.
매경헬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 국민의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자전거로 열어가는 녹색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전은 '자전거의 도시' 상주에서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9일 동안 전국 16개 시·도에서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성백영 / 상주시장
- "자전거로 열어가는 녹색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힘찬 전진이 (오늘) 개막식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면서…."
상주에서 거창, 군산, 충주 등을 거쳐 폐막식이 열리는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은 자전거로 하나가 됩니다.
이색적인 자전거 체험, 자전거 행진과 묘기 공연, 자전거 기증 행사 등을 통해 자전거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 경주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1 대회'가 펼쳐져 행사의 흥을 더합니다.
대회는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와 은퇴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41개 팀 400여 명이 기량을 겨룹니다.
폐막식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축전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행사를 개최한 우수 지자체에 대해 자전거 도로 신설이나 정비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때 우선권을 줄 계획입니다.
매경헬스 김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