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생활정보지 20여 곳에 신용정보 없이 대출을 해 준다는 광고를 한 뒤 금액의 10%를 대출 수수료로 먼저 받은 수법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8차례에 걸쳐 6천6백여만 원을 가로챈 31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수수료를 낼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통장과 현금카드를 보내면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이 계좌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들인 위조된 대부업등록증을 보내 생활정보지의 의심을 피해왔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신용불량자와 소규모 자영업자 등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