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한 교회에서 '정상화 비대위' 회원 50여 명이 경호업체 직원 30여 명과 함께 예배당으로 들어가 강단 등지에서 반대 측 신도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비대위 측 신도들은 담임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부터 사퇴를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 측은 교회 재정권과 인사권을 차지하려는 원로목사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