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11 대가야 체험축제가 경북 고령에서 개막했습니다.
구경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에서 개막된 2011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번 축제는 대가야의 탐구생활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고령 대가야인들의 해외 개척 뱃길을 떠올리며 배를 타고, 노를 저어 보기도 합니다.
또, 대가야인들이 살았던 움집과 철제 농기구, 옷을 만들거나 갑옷을 입고 옛날로 되돌아갑니다.
▶ 인터뷰 : 노유정 / 대구 용전초등학교
- "대가야(문화를) 가르쳐 줘서 기분이 아주 좋았고요. 그리고 체험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가야를 지키려고 목숨을 바친 어린 왕자 이야기, 애기 금동관의 미스터리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206억 원을 들여 만든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에서는 대가야의 의식주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방들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곽용환 / 경북 고령군수
- "대가야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과 문화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딸기 수확 체험이라든지 농촌 전통 체험 등 가족들이 같이 와서 체험하기 좋은…."
1천 5백여 년 전 대가야의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2011 대가야 체험축제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