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정유사들이 지난달 말 각 주유소에 재고를 가득 채우라고 권고해 놓고는 일주일 만에 전격적으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면서 "이 때문에 당장 가격을 내릴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억 원어치의 재고를 리터당 100원씩 깎아 손해를 보면서 팔 수는 없다"며 "정유사와 소비자 사이에 끼여 주유소만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재고소진과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고려해 향후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