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3일) 오전 경의선 일산역 부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아파트에서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고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3일) 오전 5시15분쯤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일산역 전방 2㎞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산역을 통과하기 직전 선로에 누워 있던 검은 물체가 갑자기 일어났다"는 기관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4시40분쯤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물이 터져 50대 남성이 숨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 송 모 씨가 내연녀를 만나러 찾아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들고 간 폭발물을 터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주월동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로수와 부딪혀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차량 좌우 양쪽 문등이 파손됐으며 운전자 박 모 씨가 다리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오전 2시2분쯤 화명동 교차로에서 쏘나타 차량이 전봇대에 충돌하면서 5명이 다쳤습니
경찰에 따르면, 21살 남성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차량이 빗길에 넘어지면서인도 위의 전봇대에 충돌해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고 당시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씨를 비롯해 17살 여성 김 모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