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인천공항 등에서 일본발 입국자에 대해 피폭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해 전체 입국자 중 수검자는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인천공항의 경우 수검자 비율은 고작 18.2%에 그쳤다"며 "2차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일본과 협의해 한국행 승객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 방사능 오염 검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피폭자로 확인될 경우 별도의 격리된 공간이나 항공기를 이용해 입국하도록 조치해 2차 오염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