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가 고장 나 가동이 중단된 횟수가 8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의 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중단된 것은 89건이며, 이로 인한 손실액은 3천300억 원이었습니다.
발전소별로는 울진원전이 39건에 1천900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광원전과 고리원전, 월성원전의 순으로 고장이 잦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