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리비아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을 "반인륜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관계 개선이라는 사탕발림으로 무장해제시킨 다음에 침략하는 방식이 드러났다"며 "자기의 힘이 있어야 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
이어 "자위적 국방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억제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의 언급은 리비아가 핵을 포기함으로써 서방국가의 공습대상이 됐다는 것으로, 6자회담 등 북핵 처리를 위한 국제적 논의 과정에서 북한은 이 논리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