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서울 서초 우면 보금자리지구에서는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입지가 좋고 가격 메리트가 있는데다,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관심이 높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고 있는 서울 서초 우면 보금자리지구.
다음 달 말 이곳에서는 보금자리지구 최초로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가 선보입니다.
최고 25층짜리 6개 동, 550가구, 전용면적은 101㎡~165㎡, 보금자리에서는 드물게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천9백만 원 안팎에서 분양가격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LH가 분양한 공공아파트보다는 비싸지만, 주변시세가 3.3㎡당 평균 2천3백만 원~2천5백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는 5년 거주, 10년 전매 제한이 적용되지만, 이 아파트는 등기 후 바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과천지역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분양하며 미달 땐 기타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합니다.
전용면적 102㎡ 이하는 서울 6백만 원, 수도권 3백만 원, 또 135㎡ 이하는 서울 1천만 원, 수도권 4백만 원, 그리고 135㎡ 초과는 서울 1천5백만 원, 수도권 5백만 원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청약 자격이 부여됩니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